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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캐내다 생활의 장 단점...위니님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22-11-28 [12:56] count : 50
    뉴브런즈윅 위니가족-캐나다에 살아보니,,,,장단점
    위니추천 0조회 24422.11.27 06:19댓글 3

    안녕하세요? 위니 가족입니다.

    캐나다에 들어온지 벌써 5개월이 되어갑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집에서도 목도리에 옷은 겹겹이,, 많이 껴입고 살고 있답니다. 

     

    가끔 이렇게 글을 쓰고 댓글을 남기는 이유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뉴질랜드에 가서도 이민법이 네번정도 바뀌면서 어려웠고 코로나로 캐나다에 오기까지가 너무 오랜시간 걸렸고 그 시간동안 저희 가족이 힘들었지만 잘 헤쳐나갔고, 그래서 조금이나마 현재 힘든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나 자꾸만 어긋나서 난 왜 안되나 이런분들,,,모든 분들에게 어떤 도움이라도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꾸만 글을 남기게 되네요.

     

    별 이야기는 아니고 오늘은  비록 5개월 동안 살아본 느낌을 적어보려고 해요. 제가 뉴브런즈윅주의 시골? 아주시골인지 모르겠지만 소도시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뉴브런즈윅 소도시에 살고 있으니, 앞으로 소도시로 오시거나 뉴브런즈윅주에 오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 물건을 살 때 택스가 붙어요 : 뉴브런즈윅 택스는 정부에서 걷는 세금과 주정부에서 부과하는 세금이 합쳐져서 15%입니다. 물건을 살때 100불어치 샀다면 115불을 지불해야 해요. 하지만 우유, 빵, 채소, 곡물, 생선등 이런 식료품에는 부과되지 않아요.

     

    - 팁문화 :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먹으면 팁을 주게 되는데 보통 12%~18%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희는 딱 두 번 한식당에 갔었는데, 결제할때 팁을 얼마나 줄지 옵션이 3개가 있었어요. 3개 옵션중에 선택해서 결제하면 되요. 외식을 하게 되면 세금도 내야하고 팁도 줘야하니, 캐나다에서 살고 계신 대부분은 집밥을 드시는 것 같아요.

     

    팁문화가 주는 사람에게는 지출이지만, 반대로 음식점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손님들이 주고 간 팁을 받을 수 있으니 음식점에서 일하시는 분들께는 팁문화가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 자동차 보험료 : 자동차 보험료가 너무 비싸요. 저희가 처음에 국제운전면허증으로 보험을 가입할 때 1년기준 요금으로 대략 5,700불 이었어요. 캐나다 운전면허증이 나오면 천불 정도 할인이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비싸죠~~ 저희가 처음 가입한 곳의 처리가 너무 늦어져서 4개월만에 보험증권과 페이먼트 스케줄을 받았어요.보험증권을 받고 나서 안되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견적을 알아봤는데 코스트코와 연결된 보험이 제일 쌌어요. 다른 보험 Intct라는 곳도 견적당시에 쌌었는데 아마 운전자 추가하고 하면 보험료가 올라갔을 거예요. 저희는 최종적으로 모두 다 넣어서 가장 쌌던 코스트코 보험으로 들었답니다. 코스트코는 1년에 3,000불 정도 되요. Finance fee 3%를 더해서 매월 256불을 내고 있어요. 많이 절약되었어요. 그리고 일처리가 매우 빨랐어요. 

     

    - 겨울이 길어요 : 겨울이 6개월정도로 좀 깁니다. 예전같으면 투덜댔을지도 모르겠는데,,, 요즘엔 겨울이 길면 긴대로,,,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날씨는 우리가 어쩔 수 없으니 눈이든 비든, 추위든 즐기자는 마인드로 바뀌더라구요. 추워서 손을 비비고 옷을 잔뜩 껴입어도 그게 싫다는 느낌은 없어요. 저는 추위에 약한데도,,,예전같으면 뻘리 여름이 오면 좋겠다. 겨울이 빨리 지나가면 좋겠다. 그랬을텐데,,,,이제야 조금 수긍하는 나이가 되었는지,,,,  

    눈 오는 장면은 너무 예쁩니다. 거실에 앉아서 눈오는 밖을 창문을 통해 봤을때 어디 동영상에서나 봤을 풍경처럼 예뻤어요.

     

    - 초기 정착시 겨울에 들어가는 부가적인 비용이 듭니다

     

       # 윈터타이어가 좀 비싸요. 바퀴 4개 정도 갈려면 천불정도 예상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Canadian Tire에서 세일할 때 그나마 싸게 바꿨습니다. 금액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총 650불에 교체비용과 택스까지 다 낸 것 같아요.

     

       # 겨울부츠 : 아직 구매는 안했지만 눈이 오면 기본적으로 발등까지는 눈이 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찾아보니 겨울부츠는 필수적인 것 같은데,, 가격대가 좀 있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아이꺼부터 사주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부츠를 많이 신고 온다고,,, 한 번 구입하면 계속 신을 수 있으니 초기비용으로 제가 넣어봤습니다.

     

      # 차량용 눈제거기? 정확한 용어를 모르겠지만 차에 눈이 쌓였을 때 치우는 용도로 많이 팔길래 저희도 샀는데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가격대는 정말 다양해서 비싼 건 25불정도 되더라구요. 

     

      # 눈, 낙엽용 빗자루 : 하우스에 사는 경우에 해당 되겠죠?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아주 10불 내외로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겨울 방한용품, 난방용품 : 저흰 한국에서 가져온 게 거의 없어서 캐나다에서 대부분 구매했어요. 전기요 하나 샀고, 너무 비싸서 한국에서 프리볼트용 전기장판 두개에 10만원 안되게 구입했어요. 이불도 아이방 꺼 한개, 저희가 쓸 것 하나씩 샀는데 재질은 한국에서 덮는 무릎담요? 보다 약간 두툼한데,,, 따뜻하긴 엄청 따뜻해요. 월마트에서 쌀 때 39불에 퀸 사이즈로 두개 구입했는데 퀸사이즈로 사려면 아마존에서 봐도 꽤 비싼데,,,저희는 운이 좋게 잘 산 것 같아요. 한국에서 짐을 다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해당이 안될 것 같네요. 저흰 들어올 때 짐 외에 우체국으로 6박스가 짐의 전부라 여기에서 산 게 많아요.

     

    - 사람들이 매우 친절해요 : 뉴질랜드에서는 많이 느껴보지 못했던 점이예요. 뉴질랜드도 호주보다 친절하다고 하는데, 전화통화를 할 때 못 알아듣겠다고 자꾸만 똑같은 걸 물어보고, 또 물어봐서 전화 통화할 일이 있을때마다 많이 자괴감이 들었어요. 정말로 못알아듣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렇게 까지 얘기해도 못알아 듣는 건 일부러 그러는건가? 라고 느낄 만큼 그런일이 많았어요. 은행일을 보거나 할때도 굳이 비교하자면 캐나다가 훨씬 편했어요. 똑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일이지만 캐나다에선 이민자가 많은 나라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기다려주거나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해주거나, 귀찮아하지 않고 여러번 천천히 이야기 해줍니다.

    제가 여기와서 전화로 집 인터넷도 신청하고, 자동차 보험도 전화로 설명듣고 가입하고, TV A/S도 신청하고, 여러가지 할 수 있었던건 영어 실력이 좋다기보다 사람들이 서툴러도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기다려주고 이해해줘서 가능했어요. 뉴질랜드처럼 그랬다면 너무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고 계속 미루고 미뤘을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매우 친절하니, 영어가 서툴러도 너무 겁먹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저는 보험을 전화로 설명들을 땐 보험과 관련된 영어 단어를 미리 공부하고 꼭 필요한 내용을 확인해가면서 가입했어요. 미리 조금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세일을 기다리면 좋은 걸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 대체적으로 가격이 비싼편이지만 서두르지 않았더니 마침 세일해서 산 제품이 좀 있었어요. 밥솥은 인스턴트 팟으로 쓰고 있는데 월마트에서 60불이 안되게 샀어요. 지난주에 월마트에 갔을때도 58불에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평소에는 8,90불 했던 제품입니다. 기능이 많은 건 120불 정되 되는데 그 정도는 필요없어서..

    저희는 한국 압력밥솥을 쓰고 있지 않아요. 인스턴트 팟으로 두끼정도 먹을 밥을 하고 전기도 빼놓고 먹을때 데워서 먹어요. 밥솥도 보온으로 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인스턴트 팟은 안이 코팅이 아니라 스테인레스라 코팅 밥솥에서 나는 냄새가 안나요. 또 이걸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많아서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자본주의라는 걸 실감할 수 있어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지만, 현재까지는 장점만 있네요.

     

    처음 인터넷 설치할 당시 설치가 늦어져서 전화를 두번 정도 했었는데 미안하다면서 설치비를 면제해줬어요.

     

    홈인터넷이 비싸서 프로모션하는 다른 회사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그쪽에서 더 좋은 제안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월 20불 할인된 가격으로 홈TV와 집전화까지 번들로 묶인 서비스를 현재 이용하고 있답니다. 거기에 100불 기프트카드까지,,,,

     

    상담하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불만을 제기하거나 다른 회사로 가입하겠다고 하니, 바로바로 혜택을 주더라구요. 자본주의가 적당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거라,,

     

    - 전단지가 종이로 와요 : 근처 마트 세일정보가 전단지로 옵니다. 한국에서는 신경도 안썼었는데, 여기에선 신경써서 가면 그만큼 절약할 수 있고, 무엇보다다 전단지 보는게 매일 똑같지만 저는 재미있네요. 이번주엔 이런 걸 세일하는구나,,,,하면서,,,

    어머니나 친정엄마가 전단지 보면서 마트 다니시는 걸 오랫동안 봤는데,,,저도 지금 캐나다에서 그렇게 지내고 있네요.

     

    - 아이교육에 만족도가 가장 높아요: 아이 학교와 관련해서 이미 전에 언급했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아이들의 자유를 충분히 보장해 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는 한국에 있는 학교에서도 오랫동안 근무해봤고 가족들도 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고  거기에  조카까지 교사로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한국 학교에 신뢰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중 한명이예요. 뉴질랜드에서 한국에 와서 한국학교에 등록할때, 아이가 해외에 있다 와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걸 가정하에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학교에서 저학교로 저학교에서 또 다른 학교로 보내지고 보내지고,,,,한국에선 한국 학생이어도 환영받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여기 교육청에선 아이의 교육이 우선이고 정말로 환영받는 느낌이었어요. 학교등록하느라 담당자와 만나는 내내 웃는 얼굴로 더 필요한 건 없는지, 어려움을 느끼는게 있는지 아이의 관점에서 물어봐주고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교육청 상담받는 날,,, 진짜 잘 왔다, 캐나다에,,,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남자아이라 자세히 말하지는 않지만, 공부도 재미있어하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선생님께도 필요한 정보를 잘 물어보고, 선생님과 농담도 한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한국에 가서 힘들어 했던게, 다른 아이들 학원가서 같이 어울릴 시간도 없고, ,뉴질랜드에서는 수학도 잘하는 반에서 공부하고, 다른 성적도 잘 나왔었는데 한국 학교에서 성적은 안나오고,,그래서 적응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에선 뉴질랜드에서처럼 성적이 잘 나오니까 재미있어 한답니다.

     

    - 소도시에서 살아보니: 지출이 줄어들 수 있는 것 같아요. 한식당도 많고 한국마트도 있고, 코스트코나 대형 마트가 많으면 물론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지만 지출 또한 늘어날 것같아요. 살아보니 한국마트가 없어도 큰일나지 않고,,,

    고추가루나 고추장은 정 급하면 아마존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그리고 처음에 와서 한국마트에서 구매했던 매실청은 양파청 만들어서 쓸 예정이고, 올리고당 다쓰면 꿀이나 시럽 사서 쓸 예정이고, 참기름과 간장, 김밥용 김 등은 슈퍼스토어에서 팔고 있어서 그때 그때 사먹을 예정이고 액젓대신 피쉬소스 시용하고 있고 매운 고추가루도 월마트에서 Cayenne pepper라는 걸 구매해서 쓰고 잇고 일반 김장용은 아마존에서 구입하고 있어요.

    오히려 로컬에서 파는 제품으로 어떻게 해먹으면 좋을까 하며 최대한 내가 구매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생각하게 되니,,,나쁘지 않더라구요. 식료품에 관련된 지출도 거의 고정적으로 지출하게 되고,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한국마트를 가야할 땐 조금 더 큰 도시까지는 멀지 않은 1시간 30분 거리라 괜찮은 것 같아요. 서실 뉴질랜드 지방에서 살땐 한국마트까지 2시간 30분 거리에 살아서 지금 상황이 크게 불편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저희 가족에게만 집중하기 좋아요. 대도시에 있다보면 아무래도 한국인 커뮤니티가 발달해 있다보니,,자연스럽게 한국분들과도 어울리게 되는데,, 뉴질랜드 오클랜드 살때는 한국분들도 자주 만났는데,, 어느 순간 한국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지금처럼 가끔은 저희가족에게만 집중하면서 지내는 시기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주변에 한국분이 없다고 외로워 하지 마시고 영어 공부를 하거나 취미를 만드시거나 등 최대한 활용하셔서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가 될지 모르겠어요.

     

    이상 제가 5개월간 살면서 느낀 점, 혹은 좋은 점, 나쁜 점 이었습니다.

    좋은 점도 누군가에겐 나쁜 점이 될 수도 있고

    나쁜 점도 누군가에겐 좋은 점이 될 수도 있을 수 있어서,,,장단점으로 이야기 하러 들어왔다가 이것저것 끄적여 봤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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